삼성·애플 왜 제자리일까…中 스마트폰 배터리 혁신이 던진 질문

AI요약 ☞ 삼성과 애플이 수년째 배터리 용량을 거의 개선하지 않는 반면, 중국 원플러스는 7000mAh 배터리와 120W 고속 충전을 탑재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샤오미와 오너 역시 7000mAh 이상 배터리를 탑재한 얇고 저렴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배터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5-09-04     AI리포터
원플러스 13R [사진: 원플러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와 아이폰17 프로 맥스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과 애플이 수년째 5000mAh 배터리와 45W 충전 성능에 머무르고 있다며, 특히 삼성은 2020년 갤럭시 S20 울트라 이후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원플러스는 7000mAh 배터리와 120W 고속 충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며, 샤오미와 오너도 얇고 저렴한 가격대의 7000mAh 배터리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심지어 리얼미는 1만5000mAh 배터리를 실험 중이다.

폰아레나는 "삼성과 애플이 배터리 기술에서 정체된 사이, 중국 제조사들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점점 더 큰 배터리를 원하는 상황에서 삼성과 애플이 언제까지 2020년에 머물러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배터리 기술이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삼성과 애플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