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서 모델Y 출시했지만…고작 '600대' 주문

AI요약 ☞ 테슬라는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모델Y를 출시했지만, 높은 관세로 인해 600대 주문에 그쳤다. 당초 2500대 수입을 계획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주문량만큼만 들여올 예정이다. 테슬라의 인도 시장 공략은 관세 문제와 현지 생산 투자 여부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03     AI리포터
인도에서의 테슬라 모델Y 주문량이 600대에 그쳤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인도 시장에 모델Y를 출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주문량이 600대에 불과하다는 소식이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블룸버그를 인용하며, 테슬라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슈퍼차저 충전소 개설과 함께 모델Y를 출시했으나, 높은 관세로 인해 7만달러(약 9800만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되면서 수요가 저조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당초 2500대 수입을 계획했으나,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주문량만큼만 들여올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뭄바이, 델리, 푸네, 구르가온 등 주요 도시에서만 판매 및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관세 부담으로 인해 인도 시장에서의 성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이에 대해 일렉트렉은 모델Y의 높은 가격 책정을 문제로 꼽았다. 테슬라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인도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 한, 인도에서의 판매량 증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테슬라의 전략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