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마힌드라·바자즈, 인도판 테슬라 될까…'전기차 3인방' 질주
AI요약 ☞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타타, 마힌드라, 바자즈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새로운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타타는 넥슨 EV로 시장을 선점했고, 마힌드라는 SUV 라인업을 확장하며 급성장 중이다. 바자즈는 전기 스쿠터와 삼륜차 시장을 장악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타타(Tata), 마힌드라(Mahindra), 바자즈(Bajaj)가 인도 전기차(EV) 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새로운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타타는 지난 2월에만 3825대의 EV를 판매했으며, 마힌드라는 263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43% 성장했다.
타타는 티아고 EV(79만9000루피, 9100달러)부터 해리어EV(214만루피, 1만14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보이며, 넥슨 EV는 5만대 이상 판매되며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 SUV로 자리잡았다.
또한 마힌드라는 2024년 전기 SUV 브랜드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출범하고, BE 6(1890만루피, 2만1500달러)와 XEV 9e(2190만루피, 2만5000달러)를 출시하며 343%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바자즈는 2024년 19만3439대의 전기 스쿠터 '체탁'(Chetak)을 판매하며 169% 성장했으며, 전기 삼륜차 '고고'(GoGo) 브랜드를 출시해 도심형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 중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자회사인 MG 모터 인디아는 지난 7월 4308대의 윈저 EV(120~140만루피, 1만3600~1만6000달러)를 판매한 바 있다. 더불어 75만루피(8500만달러)의 코멧 EV로 도심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를 충족시켰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타타, 마힌드라, MG가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마루티 스즈키도 신모델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