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테마파크 대신 VR로 승부…넷플릭스 하우스 오픈

AI요약 ☞ 넷플릭스가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넷플릭스 하우스를 개장해 콘텐츠 테마의 체험과 굿즈 판매로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VR 스타트업 샌드박스 VR과 협업을 확대하며 몰입형 VR 체험 시장에도 진출해 기존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2025-08-29     AI리포터
넷플릭스가 테마파크 넷플릭스 하우스를 개장한다. [사진: 넷플릭스 하우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기존 테마파크 모델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11일 필라델피아에 첫 넷플릭스 하우스를, 12월 11일 댈러스에 두 번째 지점을 개장한다. 두 곳 모두 약 10만제곱피트 규모로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 체험, 브리저튼 테마 레스토랑, 굿즈 매장 등이 들어선다.

입장은 무료이며 유료 체험과 굿즈 판매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기존 쇼핑몰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확장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 세 번째 지점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넷플릭스는 VR 스타트업 샌드박스 VR과 협업을 확대 중이다. 샌드박스는 오징어 게임 VR을 시작으로 레벨 문과 기묘한 이야기 체험을 선보였으며 전신 추적 장치와 햅틱 조끼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누적 매출은 2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5년 30개 신규 지점 개설과 127개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샌드박스 VR을 인수할 경우, 기존 넷플릭스 하우스와 결합해 VR 체험 공간·굿즈 매장·팝업 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이는 업계 관측일 뿐이며 넷플릭스가 실제로 인수를 검토한다는 증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