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밝힌 윈도12와 그 이후의 미래…AI로 진화

AI요약 ☞ MS 파반 다불루리 부사장은 윈도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음성 명령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사용자 행동을 분석해 맥락을 이해하고, 클라우드 연동으로 성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2025-08-15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2 설정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OS)의 미래를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파반 다불루리 MS 윈도·디바이스 부사장은 AI가 사용자 행동을 분석하고, 음성 명령을 통한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윈도가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MS 윈도가 AI 기반 맥락 인식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불루리 부사장은 ‘사용자가 컴퓨터와 대화하며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하며, 이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윈도는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AI 성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불루리 부사장은 “윈도는 로컬 처리와 클라우드 연산을 결합해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성능 저하 없이 AI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는 프라이버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윈도가 사용자 활동을 감시하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 AI 기반 감시 플랫폼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불루리 부사장이 언급한 ‘화면을 보고 맥락을 이해하는 컴퓨터’는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지만, 사용자 정보 수집이 필연적으로 동반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