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2개 혁신센터와 '카카오 클래스' 진행…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2025-08-12     이호정 기자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국 12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6400여명의 지역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으며,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전국의 지역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강원,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2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참가자를 모집하고 교육을 운영한다.

카카오 플랫폼인 카카오톡 스토어 사업자들을 위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카카오톡 스토어 성공 전략 세우기 ▲매출을 높이는 상품 등록 가이드 ▲첫 방송부터 매출내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실전 노하우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하게 운영하는 내 스토어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이 함께 진행되며, 온라인 과정은 톡 스토어(톡딜) 사업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입문 강의는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개별 이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오는 9월 4일 목요일 10시30분 부터 17시30분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유튜브 채널 '몬딱드림TV'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된다.

온라인 과정 수료자에게는 디지털 전환 교안과 함께 다음 달 말에 진행될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기획전에 참여 사업자에게는 톡스토어 판매 월렛 30만원 상당의 캐시가 지급되며 이 중 우수 사업자 10팀을 선정해 ▲카카오 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 ▲비즈이모티콘 100매 ▲카카오 모먼트 광고 지원금 300만원 등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로 확대를 고민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좀 더 쉽게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카카오톡 스토어 활용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카카오 클래스를 기획 했다"며 "카카오는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