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 CEO 퇴진 압박…中 투자 논란 격화
AI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립부 탄 CEO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탄 CEO의 중국 기업 투자와 관련된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텔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2% 하락했다.
2025-08-08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탄 CEO는 심각한 갈등에 빠져 있으며 즉시 사임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이 인텔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에게 서한을 보낸 지 몇 시간 후에 올라왔다. 이 서한은 탄 CEO의 중국 기업 투자와, 칩 개발 소프트웨어의 주요 공급업체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에서 재직했던 경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케이던스가 중국 군사 대학에 칩 설계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사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서한에서 또 다른 초점은 탄 CEO의 투자 포트폴리오였다. 올해 초 로이터 통신은 탄 CEO가 2012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제조 및 칩 회사에서 최소 2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텔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3.2% 하락했다. 인텔 주가는 이미 사업 실적 우려로 52주 최고치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