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맞춤형 초소형 전기 삼륜차 E3W 선봬…도심형 모빌리티 혁신
AI요약 ☞ 현대차가 전기 삼륜차 E3W와 사륜차 E4W를 공개하며 도심형 모빌리티 혁신에 나선다. E3W는 TVS 모터와 협력해 인도 시장을 겨냥했으며, E4W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우선 공략할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은 낮다.
2025-08-06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차가 새로운 초소형 전기차 E3W와 E4W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도심형 모빌리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올해 초 2025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2025 Bharat Mobility Global Expo)에서 처음 공개된 E3W와 E4W는 각각 전기 삼륜, 사륜차다.
E3W는 현대차가 TVS 모터와 협력해 개발한 전기 툭툭(tuk-tuk)으로, 인도 도심에서의 기동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조정 가능한 차체 설계를 적용해 홍수 시 차체를 높일 수 있으며, 대형 타이어와 견인고리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반면, 사륜 모델인 E4W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E3W는 인도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지만, E4W는 유럽 시장을 우선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초소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E4W의 현지 생산을 검토 중이다. 반면,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은 낮으며, 미국 내 신규 관세 정책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달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아이오닉2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아이오닉5와 3열 모델 아이오닉9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