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엔비디아 호재에 상승…팔란티어도 급등
AI한줄요약 ☞ 엔비디아의 사우디 AI 칩 공급 계약과 트럼프 대통령의 AI 칩 수출 규제 완화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팔란티어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주가가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다.
MSN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 기업 휴메인(Humain)에 1만8000개의 블랙웰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5.6% 상승하며 129.93달러로 마감했다.
해당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사우디를 방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AI 칩 수출 제한 조치를 철회하고, 아랍에미리트에 최대 100만개의 AI 칩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련해 팔란티어는 8.1% 상승하며 128.10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90일간의 관세 완화 합의와 AI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팔란티어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국방 AI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기술에 대한 투자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은 AI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AI 칩 수출 규제 완화는 미국 기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