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보행자·자전거 사고 25배 감소…웨이모 연구
AI한줄요약 ☞ 구글 산하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는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자전거 사고를 최대 25배 줄이며 도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2025-05-03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율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웨이모가 완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에게 최대 25배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웨이모는 5670만 마일(약 9100만km)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와 자전거·오토바이와의 충돌을 각각 92%, 82%, 82%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교차로 사고는 96%, 중상 사고는 8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자율주행차가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이모의 최고안전책임자 마우리시오 페냐는 “이번 연구는 자율주행차가 도로 안전성을 높이는 강력한 증거”라며 “웨이모는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주지사고속도로안전협회 역시 “자율주행차가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안전을 혁신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점점 더 구체적인 데이터로 뒷받침되고 있다. 웨이모의 연구 결과가 향후 자율주행차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