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판교 사옥 매각 검토…노조 "철회해야"

2025-04-22     이진호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SK텔레콤이 판교에 있는 SK플래닛 사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AI 컴퍼니 추진 등 신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지난 2019년 SK플래닛으로부터 이 사옥 지분 59.8%를 약 779억원에 취득했다. 이번 매각 추진 대상도 해당 지분에 대한 것이다. 

이번 매각 타진은 AI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SKT 노동조합은 매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SKT 측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