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국내 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 강화

전략·디지털화·탈탄소화 3축 기반 통합 지원 기업별 맞춤형 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 제공 PPA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자문 

2025-04-22     석대건 기자
[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방위적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는 기업들의 넷제로 전환 지원을 위해 전략 수립, 디지털화, 탈탄소화의 3가지 핵심 축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성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각국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과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기관 투자자와 소비자 역시 ESG 요소를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산업계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공급망 탈탄소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 중 첫 번째 축인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Scope 1, 2, 3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함께 각 기업 맞춤형 감축 시나리오를 수립한다. 또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기후 리스크 평가 체계 마련을 지원하여 기업의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한다.

디지털화 단계에서는 '리소스 어드바이저'와 'PME(Power Monitoring Expert)' 솔루션을 활용해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경영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디지털화 전략 일환으로 'DC 배전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AC 기반 설비 대비 최대 70%의 배전 손실 효과를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AC/DC 방식 적용 시 최대 10%의 에너지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AC/DC 컨버터, 솔리드 스테이트 차단기, DC 부스웨이, DC MCCB 등 핵심 장비를 기반으로 통합 DC 배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탈탄소화 단계에서는 실질적인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업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전사 에너지 효율 향상 프로그램과 재생에너지 도입 및 공급망까지 확장된 재생에너지 조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 및 PPA(전력구매계약) 기반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동안 에코프로비엠과 협력해 헝가리 사업장의 PPA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자문을, 2023년부터 2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사업장에 대한 PPA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자문을 수행했다.

김민영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지속가능성 사업부 부문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략 수립부터 실행, 디지털 기반 ESG 관리까지 전 주기적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돕고, 한국 산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컨설팅 프레임워크 및 디지털 전략 솔루션은 오는 다음달 14일 열리는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