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오픈AI CEO 해고사건 전말…WSJ 기자 신간서 공개

AI한줄요약 ☞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먼을 해고한 배경에는 내부 권력 다툼과 불신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03-31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CEO [사진: 오픈AI 유튜브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3년 잠시 해고됐던 이유가 출간을 앞둔 신간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낙관론자: 샘 알트먼, 오픈AI, 그리고 발명 경쟁'(The Optimist: Sam Altman, OpenAI, and the Race to Invent the Future)이라는 이번 신간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키치 헤이기가 쓴 책이다. 

발췌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의 이사회 임원들은 알트먼이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와 같은 문제에 대해 알게 된 후 점점 더 우려하게 됐다고 한다.

동시에 공동 설립자인 일리야 수츠케버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알트먼의 독성적이고 부정직한 행동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알트먼은 법무부가 GPT-4 터보가 공동 안전 위원회의 검토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오픈AI의 수석 변호사는 이를 부인했다고 한다.

수츠케버가 이사회 구성원들에게 이 증거를 제공한 후, 이사회는 알트먼을 축출하고 무라티를 임시 CEO로 임명했다. 그러나 이는 곧 역효과를 불러일으켰고, 오픈AI 직원들은 알트만의 복귀를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했으며, 수츠케버와 무라티는 이후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