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2025년 개인(신용)정보 처리 업무 수탁자 대상 공동점검 실시
100개 수탁자 대상으로 공동점검해 금융회사 점검 부담 경감
2025-03-27 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의 제3자에 의한 정보 유출 리스크를 경감하고 자체 보안관리를 강화하고자 개인(신용)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수탁자를 대상으로 공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위탁자)는 각 수탁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점검을 금융보안원이 공동점검을 수행함으로써, 반복·중복 점검에 따른 부담 최소화 및 체계적인 보안관리가 가능해졌다.
공동점검은 금융회사가 이용하는 167개 수탁사 중 이용 비중이 높은 100개사를 선정해 서면 및 현장점검으로 진행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수탁자 공동점검은 금융회사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수탁자의 개인(신용)정보 보호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개별 금융회사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금융보안원은 제3자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AI·클라우드 등 혁신 서비스의 안전한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