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슈어런스, 3년 간 누적 보험신계약 30만건 체결
설계사 2명으로 시작해 3년 만에 2300명 보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 영업 3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다.
토스인슈어런스는 2022년 2월 설계사 2명으로 대면 영업을 시작해 2025년 2월 현재 설계사 수가 2300명을 넘어섰다. 단 한 번의 인수합병(M&A) 없이 36개월 연속 설계사 수가 순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초 설계사 500명을 보유하기까지 1년 남짓 소요된 것을 감안하면 이후 증가세가 점차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3년 간 토스인슈어런스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먼저 보험신계약 건수는 ▲2022년 2만4515건 ▲2023년 8만9006건 ▲2024년 15만8798건으로 늘어나며 2025년 2월 현재 누적 신계약 30만건을 넘어섰다.
대면 영업을 펼친 3년에 걸쳐 누적 보험신계약 금액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며, 생명보험사 20개사 및 손해보험사 13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양호한 보험 모집실적의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에는 설립 이래 최초의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3개년 평균 생명보험 86.7%, 손해보험 88.6%로서 금융감독원이 밝힌 2023년도 업계 평균(생명보험 83.2%, 손해보험 86.3%)을 모두 상회했다.
흔히 GA 효율성의 지표로 여겨지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2024년 12월 기준 약 77만원, 계약고객 상담만족도(NPS) 점수는 88.5점에 달했다.
현재 토스인슈어런스는 협회 등록 기준 전국 5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인천 ▲경기(고양, 광주, 안양) ▲울산 ▲대전 ▲충남(논산) ▲전북(전주, 익산) 등 지방 주요 도시에 거점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조만간 부산 및 광주에도 사무소를 열어 본격적인 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토스인슈어런스 조병익 대표는 “대면 영업 3주년을 모멘텀으로 삼아 토스인슈어런스는 ‘빠른 실행력과 치열함’을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고객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계속해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