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칼라의 역습…英 2024 임금 인상률 1위 '용접공'
2025-01-10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영국에서 임금 인상률이 가장 컸던 직업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채용 기업 헤이스(Hays)와 함께 지난해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직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계약 관리자, 현장 감독자, 회계사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약 8%로 추정된다. 위험 측량사, 산업 엔지니어, 기술 사이버 관리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의 급여는 최대 9.2% 인상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보인 직종은 용접공이나 제작자 등 블루칼라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접공은 일반적으로 건설 또는 제조 산업에서 금속을 절단, 접합, 성형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부문의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연간 수입은 약 3만600파운드에서 평균 3만3500파운드로 9.5% 증가했다.
헤이스 영국 및 아일랜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팸 린지 던(Pam Lindsay-Dunn)은 "영국은 어려운 노동 시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기술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 직무가 인구 고령화와 신규 입사자 부족으로 계속해서 연봉 인상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헤이스는 고용주들이 미래 인재들에게 원하는 핵심 5대 기술도 소개했다. 이는 커뮤니케이션 및 대인관계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학습 능력, 유연한 적응력, 인력 관리 능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