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우수기업 K-Fintech 30 2차 선정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8월 27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K-Fintech 30’에 선발된 유망 핀테크 기업 10개사에 대한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을 맡은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금융을 주도할 대표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성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한국 핀테크 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정기업 중에는 10년간 부침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한 기업, 정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초기 지원을 통해 창업하고 성장한 기업, ASEAN 시장을 개척해 한국 금융IT 기술을 수출한 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있어 핀테크 업계에 귀감이 되었다.
선정된 기업은 구하다, 디셈버앤컴퍼니, 루센트블록, 스몰티켓, 아이쿠카, 어메스, 인포플러스, 코넥시오에이치, 페이히어, 해빗팩토리 등이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31개의 유망한 핀테크 기업 중 사업모델과 혁신성 등을 인정(핀테크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회 심사)받아 경쟁을 이겨내고 선발된 우수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기업 10개사의 평균 업력은 5.5년, 평균 매출액은 62억9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54.6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4억원(2024년 6월 기준)이었다.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K-Fintech 30은 3년(2023~2025년)간 총 3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내년 3차 기업 10개사를 추가로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해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집중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