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톤코인 미결제약정 급증…추가 하락 예상?

2024-08-26     AI리포터
톤코인(TON) [사진: TON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텔레그램의 암호화폐 톤코인(TON)의 트레이더 수가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 체포 이후 급증했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24일 파벨 두로프는 테러, 인신매매, 음모,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톤코인의 미결제약정(OI)은 32% 급증한 3억330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톤코인의 가격이 급락하자 거래자들이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톤코인은 한 때 24% 폭락했다.

OI가 증가한다는 것은 톤코인의 가격 방향이 상승 또는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신뢰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몰려든 거래자 대부분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트레이즈는 두로프의 체포 근거를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는 그가 꽤 빨리 풀려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만약 그가 석방된다면, 그 발표는 좋은 압박을 줄 것이다. 그때까지 며칠 동안 변동성이 크고 고르지 못한 가격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