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1.5 플래시' 사용료 최대 78% 대폭 인하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구글이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1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5월 발표한 AI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고성능 제미나이 1.5 프로에 필적하는 성능을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미나이 1.5 프로의 1/10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제미나이 1.5 플래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속도 제한이 줄어든 유료 요금제도 제공됐다. 이번에 구글은 이 유료 요금제의 가격을 최대 78% 대폭 인하한다.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제미나이 1.5 프로에 필적하는 경량 모델로, 컨텍스트 창은 제미니 1.0 프로의 4배인 3만2000개의 토큰으로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가격 인하와 컨텍스트 캐싱과 같은 도구를 통해 개발자들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긴 컨텍스트 및 멀티모달 기능을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때 상당한 비용 절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