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iOS·카플레이에 속도계 기능 출시…감속 운행 유도

2024-07-10     AI리포터
iOS 및 카플레이용 구글 지도에 속도계 기능이 출시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지도가 iOS 및 카플레이용 속도계 기능을 출시한다고 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해당 속도계 기능은 안드로이드 및 웨이즈 사용자에 한해 사용이 가능했다. 그런데 이제 아이폰 사용자들도 구글 지도를 통해 주행 속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사용자는 구글 지도에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선택해, 내비게이션 설정으로 이동하면 된다. 그런 다음 지도 표시 섹션에서 속도계 및 속도 제한 기능을 클릭해 활성화할 수 있다. 

속도계는 화면 왼쪽 아래 모서리에 표시되며, 운전자가 속도 제한을 초과하면 속도계 색상이 변경돼 감속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원 페이지를 통해 "속도계는 정보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자동차의 실제 속도계를 대체해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구글 지도에 표시된 속도와 실제 속도 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iOS용 구글 지도 속도계 기능은 인도에서 먼저 배포될 예정이며, 향후 전 세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