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ETF 신청 러시

2023-08-07     강주현 기자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 6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 ETF 신청도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이 이더리움 기반 ETF를 잇따라 신청하고 있다. 지난 주 발키리는 비트코인 ETF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결합한 ETF로 변경하는 497 양식을 제출했다. 희망 출시일은 10월 3일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이더리움 ETF 출시 신청서는 14건이다. 

이더리움 ETF 신청은 시장에 많은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끔 만드는 요소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1834.5달러로 하락했다. 동시에 네트워크 주소 활동 역시 감소하며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대다수 지갑 주소 역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량과 활동 모두 감소했다. 또 이더리움 거래량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