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사, 고객 연관 데이터에 AI 사용 주저
2023-06-13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Money 20/20) 금융 기술 콘퍼런스에서 주요 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를 혁신을 일으키는 도구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챗GPT와 유사한 도구를 고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에 유의하고 있다고 CNBC는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생성 AI는 인간이 직접 입력해서 사용하고 있는 시중의 AI 도구들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독자적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개발하고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 고객 데이터에 직접 AI 기술을 적용하지는 않는다고 CNBC는 말했다.
골드만 삭스는 은행이 개발자가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테스트하는 데 생성 AI 도구를 실험하고 있다. 또한 모건 스탠리는 현재 300명의 자문가들과 함께 GPT 기반 챗봇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1만6000명의 자문가들이 모건 스탠리의 연구 및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인 은행 BBVA의 고급 분석 분야 책임자인 존 앤더 베라코에체아 알라바는 "생성 AI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미성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처리하는 방대한 데이터에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포함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