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역시 AI 사용 못하면 도태될 것"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 인공지능(AI)이 금융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생성 AI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문은 중소기업 은행, 기업 은행 및 투자 은행 등 금융권이다.
이미 다수의 은행들은 생성 AI를 마케팅 콘텐츠 생성, 챗봇을 통한 고객 응대, 머신러닝 앱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 생성 등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및 식스 시그마(six sigma)를 추진할 때 AI 앱을 사용해 구조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따라서 AI의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은행은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엑센츄어(Accenture)의 기술비전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 경영진은 AI를 데이터 분석(59%), 프로세스 자동화(58%) 및 고객 지원(57%)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업무의 진가는 AI를 사용해 프로그래밍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코드 개발, 테스트 및 문서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은행이 자체 데이터로 AI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맞춤화할 수 있을 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3년 동안 금융권에 생성 AI에 대한 많은 사용 사례가 있을 것이며, 가장 가치있고 실행 가능한 부문으로 사기 대응, 맞춤형 제안 및 자산 계획, 가상 비서 등을 꼽았다. 그러나 생성 AI는 대출 결정, 거래 및 규정 준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다.
아울러 금융권이 생성 AI 기술을 완전히 수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