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차원에서 챗GPT 같은 AI 도입 검토"

2023-04-10     황치규 기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본이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들이 해결 된다면 정부 차원에서 오픈AI 챗GPT 같은 AI 기술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쓰노 장관의 발언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와의 미팅에서 샘 알트먼 CEO는 일본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알트먼 CEO는 기시다 총리와의 미팅 후 기자들에게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더 적합한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이탈리아에서 챗GPT 사용을 잠정적으로 금지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마쓰노 장관은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일본은 다른 나라들 조치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데이터 침해와 같은 우려에 어떻게 대응할지 평가한 후 정부 공무원들 워크로드들을 줄이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가능성에 대해 계속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챗GPT 사용에 제약을 가한 이후 오픈AI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를 이탈리아 규제 당국에 지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