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반독점 당국, 애플 특별 통제 대상 선정 "불공정 우려"

2023-04-07     AI리포터
독일 연방 카르텔 감독청(Bundeskartellamt)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연방 카르텔 감독청(Bundeskartellamt)이 애플을 특별 통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독일 연방 카르텔 감독청은 지난 2020년 6월 앱 추적 투명성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애플이 타사 앱에 추적 권한 허용을 요청하나, 자사 앱 요청은 금지하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애플이 자사 앱에 경쟁 업체들보다 불공정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독일 경쟁법 조항(GWB)에 따라 애플을 특별 통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감독청은 "애플이 다른 개발자들과는 달리 사용자 동의 없이 추적 권한을 허용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애플의 독점적인 iOS 앱 판매는 개발자들에게 불공정한 규칙을 부과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불공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해당 결정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