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참가사에 금융데이터 1만개 제공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2022 빅콘테스트' 주관사로 참여

2022-12-22     강진규 기자
[사진: 핀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국내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인 ‘2022 빅콘테스트'의 주관사로 참여해 1만개에 달하는 금융데이터를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2022 빅콘테스트'는 공공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핀다는 21일 종료된 ‘2022 빅콘테스트’에서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주관사로 참여했다.

핀다는 실제 금융데이터 1만개를 참가팀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핀다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해 참가팀의 실전 연습에 도움을 주고 금융데이터 접근성을 높이는 빅콘테스트 개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참가자팀에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사전방지하기 위해 식별하기 어려운 가명화 처리된 금융데이터를 제공했다.

핀다는 이번 경진대회에 유저의 앱 행동과 신용데이터에 기반한 실무형 문제를 출제했다. 핀다 내 앱 사용자의 숨어있는 고객유형을 발견해 데이터 기반 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신청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예측하는 과제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가 확보하고 있는 금융 관련 빅데이터들을 잘 활용해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핀다의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