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정확한 대출심사 위해 ‘인증서’ 사용률 개선 추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서류제출 구조 도입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는 고객의 인증서를 사용해 정확한 대출 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명시한다고 6일 밝혔다.
62개 제휴 금융회사가 보내주는 대출 심사 결과 값을 금융회사와의 계약단계에서도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의 작은 부분까지 세부적으로 정교화 해 이용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함이다.
핀다는 62개 금융사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불러와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고객이 핀다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여러 인증서 중 하나를 선택해 인증하면 핀다가 건강보험공단의 소득과 재직 정보를 추려서 금융회사에 고객 대신 서류를 제출해주는 구조다. 핀다는 업계 최초로 비대면 서류제출 프로세스를 도입해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핀다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출한도 조회 시, 더 정확한 심사 결과 값을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알려준다. 간혹 핀다에 대출 심사 결과를 보내준 금융회사가 계약 단계에서 조건을 변경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고객이 인증한 인증서 기반의 서류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핀다는 고객의 인증서 정보를 활용하는 금융회사에 ‘인증서 정보 사용 기관’이라는 태그를 표시해 정확도 높은 금융회사의 상품인 점을 명시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내가 어떤 금리로,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앞으로의 현금흐름 계획을 수립할 때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객이 핀다로 확인하는 대출 심사 결과값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크실 줄로 안다"며 "고객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리지 않기 위해 정확도는 꾸준히 높여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