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 이임식 대신 강연..."와치독 역할 당부"
2022-10-06 백연식 기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초대위원장의 이임식이 6일 오후 2시30분에 청사별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임식 행사와 관련해 ‘위원장과 함께한 순간들의 영상시청’에 이어 윤 위원장이 이임사 대신 이임 강연을 했다.
이와 관련 윤 위원장은 이임사 보다는 개인정보위의 앞으로 발전을 위해 직원들에게 강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 윤위원장은 데이터 시대에 ▲기업에게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시장에서는 규제및 운영규칙을 재창조해 독점현상을 완화하며 ▲정보주체에게는 주체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협의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했다.
결국 개인정보위는 와치독(WATCH DOGS, 감시견)으로서 데이터를 전기처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보호와 안전한 활용에 노력해주기를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은 개인정보위 전직원이 참석한 자리에 환영의 박수소리와 함께 위원장님과 배우자가 동반입장했다.
윤 위원장은 “그동안 행복했다”라는 말을 끝으로 청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