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폰 2개 모델 2분기 출시"

2014-04-17     양태훈 기자

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오는 2분기에 출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6월 프리미엄 및 중급형 수준의 타이젠폰 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2014’에서 타이젠폰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시장상황을 고려해 출시를 연기했다.

당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은 “폰이 나오려면 좀 더 성숙(발전)이 되야하기 때문에 더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타이젠 운영체제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자동차, TV, 카메라, 냉장고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돼 모두 연동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주도하는 운영체제 시장의 양강구도를 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