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B2B서비스 확장...금융 서비스도 도입
지난해 9월 런칭한 B2B 사업 거래액 400억 돌파 B2B사업 하반기 내 별도 부문 분사하고 금융사 제휴 통한 금융 서비스 도입
2022-05-26 조믿음 기자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이 중소형 리테일러(SME)를 위한 기업 대상(B2B) 서비스를 확장한다.
발란은 지난해 9월 런칭한 B2B 서비스가 6개월 만에 거래액 400억원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내 별도 부문으로 분사하고 주요 금융사와 제휴를 통한 금융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발란 B2B 서비스는 부티크・브랜드 소싱 네트워크와 월 64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리테일러에게 합리적인 도매 가격 제공, 수요 예측 기반 주문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통관・풀필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발란은 리테일러가 유럽 현지 부티크・브랜드에 직접 방문해 주문해야 하는 오프라인 위주의 도매 방식에서 벗어나 B2B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란이 연계하는 200개 이상의 부티크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란은 올 하반기 내로 금융사와 제휴해 상품대금 선 지급, 배송완료 후 1일 이내 빠른 정산 서비스 등 명품 유통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전사자원관리(ERP)・풀필먼트・금융 밸류 체인을 연결, 플랫폼과 리테일러 동반 성장을 위한 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및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를 결합한 형태의(B2B2C)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