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 김소연 신임 대표 선임
한국 DTC 사업 총괄 후임 결정 전까지 겸임
2022-05-06 정유림 기자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TWDC)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김소연 전 DTC(소비자 직접판매) 사업부 전무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디즈니코리아) 대표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앞으로 전략 수립 등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한국 DTC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
김 신임 대표는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후 15년간 디즈니에서 미디어, 채널, 소비재 및 DTC 사업부를 두루 거쳤다. 최근까지 디즈니코리아 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포함된 DTC 사업부 총괄을 역임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와 관련해선 출시 첫 해인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최소 12개를 포함, 20개 이상 한국 콘텐츠 공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비즈니스를 확장해 왔다.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컴퍼니 APAC 총괄 사장은 "김 신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디즈니코리아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호 디즈니코리아 전임 대표는 월트디즈니컴퍼니 동남아시아 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 사업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