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에 강한 호감 표현하는 '최고예요!' 도입

보다 세밀한 취향 파악 및 작품 추천 위한 새 기능

2022-04-12     정유림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개별 콘텐츠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예요!'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 넷플릭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개별 콘텐츠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최고예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이용자 시청 취향을 파악하고 이에 더 부합하는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약 넷플릭스 한국 영화 '야차'를 시청한 후 '최고예요!' 버튼을 눌렀다면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등 동일 배우가 출연하거나 '야차' 제작사인 상상필름에서 제작한 기타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는 식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콘텐츠 취향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는 '좋아요', '맘에 안 들어요'가 있다. 단순 호불호를 넘어 '최고예요!'를 통해 보다 강한 호감을 표현할 수 있단 설명이다.

양손 엄지 모양의 아이콘으로 구성된 이 기능은 웹사이트, TV, 안드로이드 및 iOS 등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좋아요'와 '맘에 안 들어요' 버튼 옆에 표시된다.

넷플릭스 측은 "이용자 시청 기록 및 취향 분석을 비롯, 수만개 섹터로 콘텐츠를 분류하고 비슷한 취향의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까지 감안해 더 세밀한 콘텐츠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액션, 코미디, 호러 등 기존 장르별 콘텐츠 추천을 넘어 출연 배우와 작품 분위기, '웹툰 원작 한국 드라마' 및 '실화 바탕 영화' 등 세분화된 콘텐츠 카테고리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