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전기차 충전기 671개 늘린다
2022-03-01 고성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24년까지 13개 정부청사에 전기차 충전기 576기를 늘린다.
1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현재 전국 정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 95기를 포함해 2024년까지 총 671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181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380기를 추가 배치한다.
본부는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따른 충전기 설치의무 비율 상향 조정에 맞추는 한편,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확충 계획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청사에 등록된 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430대다. 최근 3년간 1.8배가 늘었다.
한편, 본부는 세종시 간선 급행 버스(BRT) 도로와 가깝고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세종청사 외부주차장 부지에 전기차 충전기 총 15기가 설치된 ‘민간참여형 친환경충전단지’를 조성한다.
세종청사 10동 수소차충전소 인근에 조성될 민간참여형 친환경충전단지의 충전기 설치·운영은 민간에서 담당하고, 친환경충전단지 기반시설은 정부청사관리본부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