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 "로그4j 취약점 추가 발견, 계속 주의해야"
2021-12-20 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로그4j’ 제품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는 가운데, 16일에는 로그4j와 함께 많이 쓰이는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백(Logback)’에서도 취약점이 발견됐다.
로그프레소는 공격자가 해당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20일 주의를 당부했다.
로그4j는 기업 홈페이지 등 인터넷 서비스 운영·관리를 위해 접속 기록이나 개발 과정 등 각종 로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치 소프트웨어재단이 개발한 자바 기반 인터넷 서버용 소프트웨어이며, 오픈 소스로 배포된다. 애플·트위터·스팀 등 글로벌 기업부터 중소기업, 정부기관까지 로그4j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그프레소는 연이어 발견되는 로그4j 및 로그백의 취약점 탐지 및 조치를 위해 스캐너 2.3.6 버전을 배포했다. 최신 스캐너는 맥OS와 ARM 리눅스 환경을 지원하며, 원본 로그4j 패키지 이름을 변경한 채 JAR 파일에 압축돼 있어도 탐지하는 기능, 아파치 NiFi의 NAR 아카이브 포맷을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취약점에 노출된 자산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벤더의 공식 권고에 따라 패치를 진행해야 한다”며 “패치를 당장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스캐너를 이용해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