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ESG 경영 해외에서 인정 받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KB금융그룹은 11월 13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1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선정 및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돼 KB금융의 ESG 경영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DJSI 지수는 경제·지배구조, 환경, 사회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다.

올해는 KB금융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인 산탄데르(스페인), BNP파리바(프랑스), 몬트리올 은행(캐나다),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4개 금융회사가 월드지수로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6년 연속으로 DJSI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올해에는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지속가능금융’, ‘사회공헌’, ‘금융포용’, ‘인재유지’ 등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글로벌 평가기관인 DJSI ESG 평가에도 은행산업부문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이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배경은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고,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ESG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6년 연속 편입 및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 선정은 ESG 경영의 적극적인 추진 성과를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KB금융은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와 함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