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9개 보안기업, 베트남·인도네시아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 진행

KISA 11월 8일~11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2021-11-08     강진규 기자
[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8일부터 4일 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KISA와 KISIA는 이번 비즈니스 상담 개최국으로 동남아 IT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는 인도네시아를 선정했다. 베트남은 작년 중소기업의 59%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중소기업의 60%가 고객정보 도용 경험이 있는 등 두 국가에서 정보보호 필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보안기업은 작년보다 4개 늘어난 총 19개사이다. 넷앤드, 명정보기술, 소만사, 스콥정보통신, 시큐아이, 안랩, 에어큐브, 에프원시큐리티, 엔피코어, 엘에스웨어, 워터월시스템즈, 이글루시큐리티, 지니언스, 파수, 파이오링크, 피앤피시큐어, 릴테크, 케이제이테크, 시큐레터 등이 상담회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KISA 동남아 거점을 활용해 모집한 현지 ICT 유관부처·기관, IT기업, 유통사, 컨설팅사 등 41개 기관·기업과 140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최근 정보보호 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는 6억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대규모 신흥시장으로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며 “KISA는 글로벌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전문 기관으로서 현지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운영하여 신남방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