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시장 공략 가속...전문 업체 또 M&A

2021-07-12     황치규 기자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형 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시장 공략에 점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인 가운데, 이번에는 클라우드 기반 위협 탐지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리스크아이큐(RiskIQ)를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스크아이큐 인수를 이르면 며칠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스크아이큐 인수를 위해 5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크아이큐 서비스는 기업들이 네트워크와 기기들로 이뤄진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서 어디서 어떻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스북, BMW,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리스크아이큐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리스크아이큐는 2009년 설립됐고 서밋파트너스, 배터리벤처스 등으로부터 83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별 기기들과 네트워크를 상대로 일어나는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기 위해 윈도 운영체제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보안 기능을 적극적으로 추가해왔다. 이를 위해 여러 보안 업체들도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IoT 보안 업체인 리펌랩스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