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년 국내 은행 점포 304개 감소”

2020년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수 총 6405개로 집계

2021-04-07     강진규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 점포가 304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2020년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수가 총 6405개로 2019년말 6709개 대비 304개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2017년 312개 점포가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국내 은행 점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들의 신설점포는 30개로 나타났으며 폐쇄점포는 334개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시중 은행의 점포 감소규모가 238개로 대부분(78.3%)을 차지했으며 지방은행은 44개, 특수은행은 22개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및 광역시의 감소규모가 251개로 대부분(82.6%)을 차지했으며 비대도시권은 53개 감소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은행권 점포 운영현황을 정기적(반기)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