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 4.0 출시..."새로운 홈스쿨링 시대 연다"
"집에서 청담러닝 교육과정에 맞춰 아이전용 리모콘으로 공부한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하고 새로운 홈스쿨링 IPTV로 진화한다고 12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출시된 LG유플러스의 유아·아동 대상 IPTV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U+아이들나라 4.0은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콘 출시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O2O 연계 서비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한 UX 개선 등이 특징이다.
이중 U+아이들나라 4.0의 ‘영어유치원’은 16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는 레벨별,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파닉스와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오늘의 영어’ 영상은 영어유치원 홈 화면에 배치되고, 아이 수준에 맞춰 매주 업데이트되는 학습 주제에 따라 관련 콘텐츠가 반복 재생된다. 또 ‘오늘의 영어’ 카테고리에서 커리큘럼에 따라 분류된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 4.0 출시와 함께 아이 전용 리모콘 ‘놀이펜’을 출시했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U+아이들나라 화면이 켜지며,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차단한다.
놀이펜은 ▲체계적인 구성으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청담어학원의 ‘파닉스 콘서트’ ▲롤플레이와 뮤직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대화를 배우는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대 출판부 제작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 교재로 사용하는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은 물론, 인기 학습형·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된 보드판과 연동된다. 콘텐츠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놀이펜은 내년 1월까지 구매할 경우 5만5000원 (월 1528원, 36개월 약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놀이펜과 연동되는 보드판은 놀이펜 배송 시 함께 제공되며, 추후 업데이트 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U+아이들나라 4.0은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물 교재와 연계한 O2O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선 U+아이들나라 고객은 IPTV 플랫폼 중 단독으로 제휴하고 있는 ▲파닉스 콘서트 ▲핀덴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총 3개 프리미엄 영어교재 브랜드의 실물 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누리교실’ 기반으로 월별 선정한 테마와 관련되어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장소를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천해주는 서비스 ‘이번주는 뭐하지?’도 추가됐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 URL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쉽게 관련 장소 예약이 가능하다.
이외에 U+아이들나라 4.0은 홈 화면을 기존 가로형 구조에서 세로형 확장구조로 변경하는 UX 개편을 단행, 콘텐츠 및 서비스 탐색을 용이하게 했다. 이에 따라 시청이력 기반의 시청중인 콘텐츠 ‘이어보기’, ‘찜한 콘텐츠 보기’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물론 인기 콘텐츠나 시청 이력에 따른 다양한 추천 콘텐츠를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은 “U+아이들나라 4.0은 고객이 이러한 핵심 서비스와 지난 3년간 축적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의 활용도를 대폭 높이는 등 ‘홈스쿨링은 U+아이들나라’에 방점을 뒀다”며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아이들나라는 IPTV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 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