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 4.0 출시..."새로운 홈스쿨링 시대 연다"

"집에서 청담러닝 교육과정에 맞춰 아이전용 리모콘으로 공부한다"

2020-11-12     백연식 기자
[이미지 : LG유플러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하고 새로운 홈스쿨링 IPTV로 진화한다고 12일 밝혔다.

U+아이들나라는 2017년 출시된 LG유플러스의 유아·아동 대상 IPTV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U+아이들나라 4.0은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제공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콘 출시 ▲실질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O2O 연계 서비스 ▲콘텐츠 접근성 강화를 위한 UX 개선 등이 특징이다.

이중 U+아이들나라 4.0의 ‘영어유치원’은 16주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오늘의 영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아이는 레벨별, 주차별 제공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듣고 시청하며 파닉스와 대표 표현, 영단어 등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해졌다.

‘오늘의 영어’ 영상은 영어유치원 홈 화면에 배치되고, 아이 수준에 맞춰 매주 업데이트되는 학습 주제에 따라 관련 콘텐츠가 반복 재생된다. 또 ‘오늘의 영어’ 카테고리에서 커리큘럼에 따라 분류된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나라 4.0 출시와 함께 아이 전용 리모콘 ‘놀이펜’을 출시했다. 놀이펜의 전원버튼을 누르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U+아이들나라 화면이 켜지며,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이 가능하다. 실시간 채널이나 일반 VOD 시청이 불가능해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차단한다.

놀이펜은 ▲체계적인 구성으로 반복 학습을 유도하는 청담어학원의 ‘파닉스 콘서트’ ▲롤플레이와 뮤직 스토리텔링으로 생활 속 대화를 배우는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대 출판부 제작 영국 초등학교 80% 이상 교재로 사용하는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은 물론, 인기 학습형·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된 보드판과 연동된다. 콘텐츠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지 : LG유플러스]

놀이펜은 내년 1월까지 구매할 경우 5만5000원 (월 1528원, 36개월 약정)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놀이펜과 연동되는 보드판은 놀이펜 배송 시 함께 제공되며, 추후 업데이트 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U+아이들나라 4.0은 영상 콘텐츠와 책을 함께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물 교재와 연계한 O2O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선 U+아이들나라 고객은 IPTV 플랫폼 중 단독으로 제휴하고 있는 ▲파닉스 콘서트 ▲핀덴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총 3개 프리미엄 영어교재 브랜드의 실물 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누리교실’ 기반으로 월별 선정한 테마와 관련되어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장소를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천해주는 서비스 ‘이번주는 뭐하지?’도 추가됐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 URL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쉽게 관련 장소 예약이 가능하다.

이외에 U+아이들나라 4.0은 홈 화면을 기존 가로형 구조에서 세로형 확장구조로 변경하는 UX 개편을 단행, 콘텐츠 및 서비스 탐색을 용이하게 했다. 이에 따라 시청이력 기반의 시청중인 콘텐츠 ‘이어보기’, ‘찜한 콘텐츠 보기’ 등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물론 인기 콘텐츠나 시청 이력에 따른 다양한 추천 콘텐츠를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상무)은 “U+아이들나라 4.0은 고객이 이러한 핵심 서비스와 지난 3년간 축적한 방대한 양의 콘텐츠의 활용도를 대폭 높이는 등 ‘홈스쿨링은 U+아이들나라’에 방점을 뒀다”며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아이들나라는 IPTV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 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