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 병원·공항으로 식권 서비스 확대

2020-09-14     신민경 기자
[사진: NHN페이코]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기업용 모바일식권 솔루션인 페이코 식권을 운영하는 NHN페이코가 병원 업계와 공항으로 식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앞서 페이코는 지난 7월부터 전남 광주 소재의 전남대병원에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에는 야간 당직과 24시간 교대근무로 인해 구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간대에는 식권 활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페이코 식권 도입으로 전남대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임직원 1500명이 병원 안의 구내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페이코는 이번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국제성모병원에 페이코 식권을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 업계의 식권 서비스 적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항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코는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 내 주요 매장을 식권 사용처로 확보한 뒤 올 들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전국 공항으로 식권 사용처를 확대했다. 현재 진에어와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SM면세점, 그랜드면세점, SK워커힐,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등 1만명이 넘는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고 공항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항 종사자 외에 공항을 방문하는 일반 이용자도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페이코 측은 "한 장소에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경우, 기업별 정산 및 사용 기준에 대한 관리가 복잡해 식당과 기업 모두 모바일 식권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페이코 식권 도입으로 식당은 기업별 식권 정산 관리 이슈를 줄이고, 사용 기업은 효율적인 식대 관리는 물론 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