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넘어 프론트엔드도 조준...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시각화 업체 리대시 인수

2020-06-25     황치규 기자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시각화 전문 업체인 리대시를 인수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 업체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데이터 애널리스트들이 데이터를 시각화한 뒤 그걸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업체인 리대시를 인수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대시 솔루션은 오픈소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제공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틀라시안, 클라우드플레어, 모질라, 사운드클라우드 등이 리대시 고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브릭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알리 고드시는 "리대시와 데이터브릭스의 조합은 방정식에서 빠져 있던 연결고리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레이크(Date lake) 솔루션이 제공하는 백엔드 기술과 리대시가 갖춘 프런트 엔드 시각화 및 대시 보드 기능으로 마법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리대시 인수를 통해 자사 서비스를 모든 데이터 팀들이 찾는 고투(go-to) 플랫폼으로 키우고자 한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사용자들에게 단일 플랫폼에서 가치를 뽑아내기 위해 필요로 하는 역량을 모두 제공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알리 고드시 CEO는 "데이터브릭스와 리대시는 데이터와 AI를 민주화하고 간소화하는 미션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리대시 인수 외에 자사 데이터레이크 트랜잭션 레이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쿼리 엔진은 델타 엔진도 발표했다. 델타 엔진을 통해 사용자들은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를 빼내지 않고도 쿼리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파치 스파크 기반 데이터 플랫폼에 기반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