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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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옵티미즘 거래 규모가 대규모로 상승했다가 70% 하락했다.

아비트럼 하루 거래량은 1월 12일(현지시간) 80만회 가까이 상승한 후 23만8000회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더블록이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블록스캔 데이터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거래량 감소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옵티미즘 퀘스트가 끝난 것과 맞물려 일어났다. 옵티미즘 퀘스트는 대체불가토큰(NFT)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사용자 참여를 늘리고 옵티미즘에 대한 사용자들에게 알려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옵티미즘 퀘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온체인 활동이 급증한 것은 옵티미즘 팀이 제공한 두번 째 에어드롭에 대한 투기성 움직임과 관련 있다고 더블록은 분석했다.

2022년 4월 옵티미즘은 초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토큰을 제공하는 에어드롭을 발표했다. 사용자당 500달러에서 1만달러에 이르는 양이었다. 당시 옵티미즘 팀은 두 번째 대규모 에어드롭에 대해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고 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옵티미즘 퀘스트 프로그램 동안 작업을 완료하면, 에어드롭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도 옵티미즘 네이티브 토큰인 OP 가격은 최근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OP 토큰 가격은 올해 150% 가까이 상승한 2.2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옵티미즘과 경쟁하는 이더리움 레이어2인 아비트럼도 오디세이(Odyssey)로 불리는  NFT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아비트럼의 경우 지금까지 에어드롭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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