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스테픈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4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1분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94% 상승한 282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일 대비 0.80% 오른 28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전일보다 0.80% 오른 0.92%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다.

가상자산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
가상자산 상위 10개 종목 시황 [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4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보다 0.11% 하락한 200만원을, 3위 테더는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23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이더리움과 카르다노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밈 코인 봉크 급등, NFT 거래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급등한 솔라나가 폴리곤을 제치고 가상자산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99% 상승한 1290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과 동일한 42.1%다.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9%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1.1%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두번 연속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준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금리를 0.25%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3만3629.56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2포인트(1.19%) 상승한 4019.81로, 나스닥지수는 223.98포인트(2.01%) 상승한 1만1364.41로 장을 마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3158달러까지 상승했다 소폭 하락하며 횡보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 공매도 투자 상품 유입 금액은 2550만달러(314억원)로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3월 시행 예정인 상하이 하드포크 이전에 개발자들이 23일(현지시간) 메인넷 쉐도우 포크를 완료했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쉐도우 포크란 메인넷에서 테스트넷으로 디에터를 복사하는 일련의 테스트다. 

한편, 가상자산 시총 100위인 스테픈은 오전 8시 57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17.32% 상승한 727원을 기록하고 있다. 스테픈은 바이낸스와 함께 설 연휴를 맞아 5000달러 상당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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