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새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FTX 파산 사태에서 촉발된 악재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해 주요 알트코인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오전 9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7.61%나 폭등한 2만268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1% 오른 2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6.89% 폭등한 1658달러로 치솟았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전일 대비 3.5% 상승한 305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 역시 4.95% 이상 급등한 0.41달러, 에이다(ADA)도 7.99% 폭등한 0.36달러, 도지코인(DOGE)은 6%나 오른 0.086달러에, 지난해 말 낙폭이 깊었던 솔라나(SOL)는 19% 이상 폭등한 25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상승세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회복 기대와 함께 뉴욕 증권 시장 상승세에 동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0.8%, 나스닥은 2.3% 등 증권 시장 상승세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FTX 파산 사태에 따른 영향이 진정된 국면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거래소와 전문 투자사들이 자산 규모 회복과 함께 매도 성향을 줄임으로써 상승세를 도왔다. 최근 디파이와 NFT 투자 규모 등 각종 통계 지표가 회복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