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죽이 NFT [사진:디시인사이드]
개죽이 NFT [사진:디시인사이드]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짤방(사진)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개죽이'가 20년 만에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재탄생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업체 디시인사이드는 개죽이 원작자인 디자이너 권한일 씨와 손잡고 총 20만개의 개죽이 NFT를 발행, 이용자들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1000~1만개 사이를 발행하는 NFT 시장에서 20만개 발행은 특이한 행보다. 디시인사이드 측은 각 개죽이 NFT의 옷이나 배경, 액세서리 등을 달리해 소장가치가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1만개에 해당하는 레어템 개죽이 NFT를 별도로 제작해 향후 레어템 소장자들을 상대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죽이 NFT 증정 이벤트는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20년 만에 돌아온 개죽이 NFT의 발행과 배포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향후 게임 등 개죽이 IP를 이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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