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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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신용카드 업체 비자가 최근 디지털 자산 관련 두 가지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비자가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자는 미국 특허상표청에 '접속, 저장, 모니터링, 관리, 거래, 전송, 교환' 가상자산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두 가지 상표권을 출원했다.

관련 서류에는 '휴양, 여행, 오락 목적으로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환경'이  언급되어 있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자가 메타버스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비자는 그동안 신용카드를 활용한 가상자산 결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왔다. 

지난해 3월 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점진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시사했다. 당시 비자는  파트너사들이 USD코인을 사용한 법정화폐 결제를 지원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또 글로벌 브랜드가 NF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15만달러에 크립토펑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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