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블랙록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알려진 블랙록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기관투자자 대상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제공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블로그를 통해 약 9조달러(한화 1경1682조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블랙록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 중개 상품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의 알라딘 포트폴리오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관 고객은 곧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다. 우선은 비트코인 거래부터 가능하다. 기관 고객은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 수탁, 프라임 중개, 보고 등을 할 수 있다. 

조셉 찰롬 블랙록 글로벌 전략 생태계 파트너십 책임자는 "기관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하기를 더 많이 원하고 있다"며 "알라딘과 코인베이스 프라임 연결은 고객이 전반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해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전체 포트폴리오 거래 리스크 관리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단계적으로 (알라딘과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통합과 신 상품 발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블랙록과의 제휴 소식 발표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4일 35% 급등하며 1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가 99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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