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인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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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라인게임즈가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라인게임즈는 파트너쉽을 맺은 라인넥스트와 NFT 생태계에 참여하는 한편 신생 블록체인 기업 너디스타와 협업해 블록체인 플랫폼 '록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든 첫 발로 자사 인기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이외에 드래곤플라이트 등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들의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NFT 퍼블리싱 플랫폼 ‘도시(DOSI)’를 통해 NFT 생태계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라인게임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신생 블록체인 개발 기업인 너디스타와 협업한다. 최근 라인게임즈는 너디스타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너디스타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룩손(LUXON)’을 멀티체인으로 개발 중이다. 게임, 코인, 스테이킹, 마켓플레이스, NF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유기적인 순환 구조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룩손은 사용자 중심의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 프로젝트의 흥행도에 따른 보상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 사용자가 직접 생태계를 위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프로젝트,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쉽 등을 통해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을 준비중이다. 

라인게임즈는 블록체인 사업 첫 선으로 자사의 인기 IP인 모바일 RPG 엑소스 히어로즈를 활용한 NFT를 발행한다. 앞서 엑소스 히어로즈의 글로벌 출시 700일을 기념하는 NFT 프로필 이미지 ‘메모리얼 크리스탈 – 과거의 기록’을 게임 내 접속 기준 및 스토리 클리어 조건을 만족한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 드래곤플라이트 등 IP를 확장할 수 있는 자사 인기 게임들의 NFT도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향후 이렇게 발행한 NFT를 이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록손을 기반으로 한 월렛, 거래소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게임즈와 얼라이언스 스튜디오, 투자회사들의 다양한 IP들을 활용해 건전한 웹 3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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