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NFT 마켓플레이스 프로토콜 개발 스트타업인 조라가 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혼 벤처스가 주도했고 코인베이스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 조라는 기업 가치를 6억달러 규모로 평가 받았다.

혼 벤처스는 실리콘밸리 유력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 출신인 케이티 혼이 이끄는 벤처 펀드다. 케이티 혼은 지난해 12월 안드레센 호로위츠를 나와 혼 벤처스를 설립했고 웹3.0 회사들에 투자하기 위해 15억달러 규모 자금을 끌어들였다. 조라는 혼 벤처스가 진행한 첫 대규모 투자다.

코인베이스 출신들이 2020년 설립한 조라는 처음에는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이 카세트 같은 실물과 연계된 디지털 토큰을 판매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제공했다.

그러나 누구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토콜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조라는 이제 스스로를 새로운 웹3.0 회사들과 NFT를 위한 쇼피파이나 워드프레스 같은 플랫폼에 비유하고 있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쇼피파이는 쇼핑몰, 워드프레스는 블로그 기반 미디어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조라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곳들 중에는 NFT 음악 서비스인 카탈로그도 포함됐다. 조라 툴은 또 400만달러 규모 도지NFT 판매를 포함해 유명 NFT 드롭들에도 활용됐다고 디크립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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