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퀵커머스 서비스 '텐고', 서비스 종료[사진: 텐고 홈페이지]
바로고 퀵커머스 서비스 '텐고', 서비스 종료[사진: 텐고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바로고가 퀵커머스 플랫폼 '텐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텐고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텐고 서비스 중단 소식을 전했다. 텐고는 "2022년 5월 13일 오후 10시 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텐고는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오던 퀵커머스 플랫폼이다. 텐고는 바로고 계열사로 2021년 8월 사내 벤처 베타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텐고 상품수(SKU) 1300여개로 늘리고 매장을 2호점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려 노력했지만 큰 자본을 투입하는 데에 대한 결정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텐고는 "쿠팡 같은 end-to-end 플랫폼(주문부터 직접 배송까지) 및 10분 이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맨땅에서 구축하고 실적을 내는 것이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퀵커머스 업의 특성 중 하나인 큰 자본의 선투자(자본 집약 구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결정이 쉽지 않았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추는 것, 즉 상품 소싱 고도화는 자사 비전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판단됐기에 사업 종료 결정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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